편입생 일기 : 4월 마지막주, 뭐했다고 5월이냐...? (61시간 16분)

월요일은 늘 힘들다..

조지가 보내준건대 ㅋㅋㅋ
3년전에도 우린 책펴놓고 딴짓하는걸 좋아했었지..
그때는 카페를 놀러가는게 정말 좋았어.
공부목적이 아니라 '놀러'갔다는게..
얼마나 여유롭던지..
근데 난 아직도 변한게 없네..


나 관종이라서
월요일엔 그냥 이런사진 보내고 공뷰했지..

화요일에 수히생일이라
한달전에 톡스앤필 예약할때
이날 오전으로 예약했었지..후후
겸사겸사 타투 리터치도 화요일 오후로 잡아놓고
그냥 토요일에 보충하자는 전략울 세웠지.


하잉.
마지막 앤필.
만족도 아주 ☆☆☆☆☆
일년에 한번씩 받으면 평생 편할것같아 ㅎㅎ
내년 1월쯤에나 또 와야지~


리터치 신시, 3시라서
그전에 카페가서 공부하려구 후딱 왔당.
조지한테 같이 카페가자고 미리 얘기해놨어서
공부하면서 조지 기다렸당 ㅎ.ㅎ

나 여기 할리스 컴활이랑 워드공부할때 꽤왓었눈데
2층에 흡연실있는거 처음알았어;;
화장실도...
그것도 모루고 여태 시끄럽고 번잡한 1층에서 참아가면 공뷰했자나 ㅜ

충전기 줄이 짧아서
긴 케이블러 바꿔왔는데
왜 저모양이냐고..
담배도 폰도 태블릿도 빠때리없어서 멘붕이었는데
다행히 조지가 c타입이 있아성 ㅠ 살았따..


복습이 젤루 싫어..
하지만 얄심히 해보자 ㅜㅜ
근데 나 이제 그림 안그려 ㅋㅋ..ㅋㅋ...
이분법 그리는거 개힘들다고 ㅠ

담배필때 이런거 보는데 꿀잼..
너무 웃겨서 캡쳐해놨다 ㅋㅋㅋ



나 요즘 팔에 타투허고싶은데
돈도 없고 끌리는 도안이 없덩..
확 꽂히는게 있어야 돈을 만들어서라도 할텐데
꽂히는게 없뉑....
타투는 대충할수없어서 첫눈에 반하는게 나올때까지 기다리는듕..

리터치 받으러 왓당.
다시는 저 타투이스트한테 안올거야;;
예약시간에서 항상 10분이상 늦는거 기본
+ 개인인스타에 타투한거 올려달라는 부탁해서 곤란하게만듬
+ 도안 나오면 미리 보내준다고 약속했었는데
그랴놓고 깜빡하고 퇴근했다면서
타투 당일에 보내줌
+ 첫 리터치 무료라고 해놓고 돈받아감
+ 리터치 예약잡을때 카톡답장 1~2일텀으로 옴
+ 심지어 내가 카톡을 '다시' '먼저' 보내서 답장온거 ㅋ
= 리터치는 돈 안돼서 해주기 싫은가봄
근데 덩치큰 남자가 말하는게 쎄해서
안따지고 그냥 후딱 리터치만 받음.
휙 돌아버려서 나 때리면 어떡행 ㅎ,,

다시 카페와서 조지랑 공부하다가
집중안대서 걍 놀았댱




수히 시험기간이라 못만날줄알았는데
급 수업 취소됐대서 같이 밥먹었당 ㅎㅎ
여기 오랜만에 갔는데 역쉬 마싯엉
밥먹고 모악선 드라이부도 갔다왓댱.
근데 나빼고 저 두명이..
밥먹고 배아픔을 호소했어..
뭐가 상했었나..?




구리고 조지랑 신시왔당.
원래는 오랜만에 육달가려고 온거였는데..
육달 사라졌어... 너무 슬퍼 ㅜㅜ
거기 소고기 무국이 장난아닌데 ㅠㅠㅠ

그냥 쏘쏘 대충 먹을만했당.
근데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또 올듯하당.
룸이라서 조용하고 에어컨도 따로있고 넘 편해잉 ㅠㅠ
조용한게 최고...
신시는 항상 너무 시끄럽고 더러워서 싫어했는데
여긴 자주올지듀!



수, 목, 금.
특별한일은 없었어서 몰아쓰기루 ㅎ




카레랑 김밥 존맛탱!
내일도 카레싸가야징~

나 옛날에 엠블랙 좋아해서 이거 좋아했거등
공부하다 갑저기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다시 보고픈 마음에 검색을 해봤는데..
다시 못보나봐.... 못찾겟다ㅜㅠ

단어외우는건 항상 고되
5월 목표는 401까지 외우는거다!!!
할수있을까..? 히잉.. 기괴한 단어 많던데 ㅠ

수히가 선물로 준 짤.
맘에든다.
근데 걔 배사는 맘에 안들어 역겨웡..
아침에 동진이 봤는데
요즘 좀 잘생긴것같아서
요정같다고 애기같다고 입을 좀 놀렸더니
사진찍게해줬당 ㅎㅎ
귀여운것♡

공부하다가 양말에 빵꾸난거 발견했는데
은근히 그 구멍으로 발가락만지는게 재밌더라..?
다들 해봐.. 중독성있엉


이날도 공부하기싫어서
괜히 조지한테 이런거 보여줌 ㅋㅋㅋ
저거는 probability와 possibility의 차이를 묻는 문제..
같은거 아니었냐고...scssiiiibal
처참하게 틀린거 보여..?
그래도 두문제는 맞았다... 안보이지만... 두문제는 맞었어..

화요일에 못한 공부하러 독서실 출근~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붕뚜고 공부집중 안대드라..
6시쯤 아빠가 집에서 고기구워먹는대서
단어 후딱하고 달려갓당 ㅎ

너무 맛있었는데
입에 뭐 나서 좀 아팠어 ㅠ
아빠랑 소주한잔하구
방에서 우리들의 블루스 봤는데 개꿀잼!!!!!!!!

김우빈 등장하자마자 든 생각 :
'내가 원래 김우빈을 좋아했던가....?'


근데 차승원이랑 이병헌 나오자마자
깨달음은 필요없고
그냥 내가 어느새 환하게 웃고있더라..

잘 보는데 갑자기 이래서 짜증났음 ㅡㅡ
비번 바뀐줄알았는데
안바꼈었어..
그냥 오류였나보ㅓ 짜중나..
일요일~

약속있어서 나왔는데 날씨가 좋았엉

갑저기 수히생각이 나길래
수히스타일로 사진찍어봤어


날씨 무엇....?
근데 바람이 쎄서 추웠어 ㅠ

여기 지나가는데 츄억이 새록새록하더라 ㅠㅠ♡
내가 제일 행복했던 날들중 하나..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싶어...
그립댜......


그리고 온 카페

맛있어보이는게 많았구
카페도 겁나 이뻤어!! 크고! 흡연실도있고!!
좀 가까웠으면 자주 왔을텐대..


아까 올린 사진의 정체 후후

난.. 욕심쟁이..
그리고 엄청난 일이 있엇는데..
나도 좀 심란해서 나중에 말해줄게 애들앙.........................

구리구 6시 반쯤 집 도착 ㅎㅎ
고기먹으려고 호다닥 왔댱.
이거먹고 씻기싫어서 꾸무럭거리다
어재 버다만 우리들의 블루스룰 마저 보고...씻으려고 햤는데
아직도 씻기 귀찮아서..
블로그 올리고 씻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
하... 누가 나좀 씻겨줘...
내 미래의 남편은 화장도 지워주고 양치도 해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로션도 발라주고 머리 말려주고 그러겟지?
미리 사랑해... 남편...근데 태어난건 맞지?ㅠ
오늘은 스스로 씻을게..빨리 나타나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