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 일기 : 8월 마지막 주, 8월 김영 편입 모의고사, 💊 🐕🦅들.. (61시간 6분)






김치전에 미친자는 지치지 않는다.
이번엔 오징어를 넣었당 ㅎㅎㅎ
(전날엔 네발동물~)


갑자기 고갈비 땡겨서 엄마한테 해달라구 해땅 💓 JMT 💓
꽃마차 못간지 얼마나 🍊..

일욜 저녁은 숭댕국빱!




그리고 송중기에 미쳐서 하루종일 중굡빠를 봤다.
중굡빠.... 아무것도 안해도 좋으니까 화면에 얼굴 고정좀..ㅠㅠ 얼굴이나 보여줘ㅠㅠㅠ
+ 잠금화면에 이어 배경화면도 바꿨다 ㅋㅋㅋㅋ
원래 이진오빠였는데 ㅎ

아니 눈이 자꾸 간지러운게 뭐가 날것같아...!!!!
진짜 너무 간지러워서 비비다가 속눈썹 다 빠질뻔했어..

하... 나 진짜 이번에 개열심히 복습하구 있었거든???
세젤기 끝나서 AR라인 평소보다 빡쎄게..
평소에는 그냥 대충 '기억나라!' 적어만 놨지만
이번엔 단순 번역 뿐만 아니라,
한문장 한문장 그 뒤에 깔려있는 배경과 연관된... !
그런 숨은 의미나 작가의 의도 🔜 답으로 이어지는 클루까지...... 지문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서 복습을 하고있었거든....? 무려 5시간이나 걸려서 복습을 했다고..
거의 답지 제작 수준으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 랜섬웨어 어쩌구 뜨더니 노트북 고장남...



씨이이ㅣ이이이이ㅣ이이이이이이이ㅣㅣ👣
내 컴퓨터에 든것도 없고만 왜그러는거냐 대체..
이런거 걸릴거면 저번주에나 걸리지 그랬어..
그때꺼는 복습하다가 날아가도 지금처럼 빡치진 않았을텐데..
왜 하필 오늘...?..... 심지어 집가는데 비도와...
ㅎㅎ..ㅎㅎ...ㅎㅎㅎㅎ..
결국 아빠가 내일 서비수센타에 갔다온다 했고...
난... 노트북없이... 휴우우....ㅋ...ㅋ...핰ㅋㅋㅋㅋ
'난 천재다. 난 서영우다. 필기한건 사라졌어도 내용물은 이미 내 머릿속에 완벽하게 입력돼있기 때문에 문제없다.'
라고 50번정도 되뇌인 후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진심 다 때려치고 집에 가고싶었어 증맬루!!!!!
편입이고 나발이고 다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흐어어어어어엉엉어엉어엉

다음날 아침에 알았는데 컴퓨터 먹통을 이새끼들이 범인이었다....... 진짜 납쁜놈들.....
하루에 한번씩 문에 새끼발까락 찌고, 흰 옷에 짜장면 쏟고, 휴게소에서 간식 사먹을때마다 떨어트려라!!!!!!!!!!
노트북에 뜨아 쏟아라!!!!!!!

희희 잘봐서 기분조탕! 하지만 명심하기!!
이번 시험이 쉽게 나온 것일 뿐,
앞으로의 시험이 이럴리는 없다는걸!
이게 12월 성적이 아니라는걸......
벌써 9월인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나 생각하면 항상 소름이 돋는다.
공부하는 내내 딱히 한일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얼마전에 유채꽃보러 부안갔다 온 것 같은데
그게 벌써 몇개월 전 일이다.
그 생각을 하면 벌써 두려워진다..
12월쯤 돼서 오늘을 떠올리며 엊그제같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시험보는날 소름돋겠지?
분명 9월이었는데 언제 12월이 됐지? 하면서.
그러니까 후회없이 열심히 공부하자! 싶다가도
너무 지겨운걸 어뜨케에에에ㅔ엥 ㅠㅠㅠ
너~~~!!! 무!! 지겨워 진짜로...
그리고 이쯤되니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월초라 인강도 안올라오고.. 그래서 그런가..
단어는 어디까지 외워야할까..
지금 외운거라도 시험장까지 잘 들고갈 수 있을까..
어떤 문제집을 풀어야할까..
내가 지금 어느 부분이 부족한가
뭘 더 채워야 하나
흐아아아ㅏ앙 다 몰게써어어어ㅓㅇㅇ
암튼 결론은 지겨웡 공부하기 시렁 배고파

21번 문제 ㅡㅡ
8월 모고볼때 ㅋㅋㅋㅋ
저 50대 50 확률을 ㅠㅠ
50/50 = 1이니까..
100% 확률로 신을 믿는다고 생각해서 ㅠ
마지막줄만 대충보고
걍 positive 찍은건데 틀렸다 ㅋㅋㅋㅋㅋ
하... 뭔 .. 왜그랬지.. 나 자신 너무 어이없어 ㅋㅋㅋㅋㅋ
멍청이..


아니 근데
이얼굴이 어떠케

낼모레 마흔임 ㅠ

오빠 방부제 어디꺼 먹어요?

알려줘요 나도 좀 ㅠ

내 얼굴이 더 시급해 ㅠ

오빠는 그만좀 어려져....!!!!!!!
ㅋㅋㅋㅋㅋㅋ 자기전에 중굡빠 영상보다
홀리듯이 하나씩 더보다가 11시 넘어서 잠 ㅠㅠㅠㅠㅠㅠ
담날 독서실가야하는데 어휴;;

중굡빠 후배 되고싶다 ❤️
진짜 Gral ㅋㅋㅋㅋ
유튜브에 댓글 처음 남겨봤다 ㅋㅋㅋㅋ
그래서 댓글 어떻게 남기는지 몰라서
10분동안 헤멨잖아;;
왜 댓글칸이 위에있어..?

필름 너무 더러버서

쏵 떼고

새거로 바꿨는데 잘못붙임;;;;

근데 익숙해지고 & 펜촉 닳을만큼 비볐더니
이제 부드럽게 잘 써짐 *^^*

기여버
오랭마네 울 또오오옹지니 ❤️

눈으로 볼땐 진짜 그림같고 이뻤는뒈,,🌤

오늘 지문 뫼비우스의 띠였는데..
해설보고도 뭔소린지 이해안돼서 만들어봄 ㅋㅋㅋ
정말 신기하게.. 지문 내용 1도 이해 못해서
문제 다풀고 나서도 저게 뫼비우스의 띠에 대한 지문인지도 몰랐어..........
그로니까 나는 내가 뭘 읽는지도 모르고
지문에 나온 단어들 조합하고 소설써서 문제 푼거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문제를 맞혔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신기해..
참.. 서강 / 아주대 문제를 풀다보면 이런게 많다..
지문을 천천히 꼼꼼히 읽어도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는???
그렇다고 단어를 '다' 모르는것도 아냐...
모르는게 있기도 한데,,
암튼 문법도 구문도 다 아는데 모르겠어..
마치 우리가 국어시험을 어려워하듯이....
진짜 돌아버려.... 문제 대체 왜 그렇게까지 어렵게 내는거야 대체..왜....와이.....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우리 고작 편입 준비생인데 ㅠㅠㅠ 대학 졸업도 못한 일개 고졸일 뿐이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주에 먹으려다 어무니 감기걸려서 못먹은 족발!!
오랜만에 먹으니까 넘 마이쪄 ❤️
+ 추석선물로 들어온 키위와 샤인머스켓 💓
올만에 장남와서 아빠랑 셋이 술마시면서 수다떨었당.
그러다 편입얘기 나왔는데..
후아아아아아.....
둘다 하는 말이 "이번에 안되면 내년에 또 하면 되지~~"였다..
내가 편입을 스물 일곱에 하던 여덟에 하던 다 상관없다고
너가 이번에 못했으면 다음에 하면 되는거고
아무도 뭐라 안한다고 하고싶으면 하라고...
나보고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 말인거 아는데..
난 그 말이 너무 싫었다.......
진짜 눈물날뻔 ㅠㅠㅠ...
아니 이 공부를 어떻게 또 해...
이걸 어떻게 다시해....
난 지금 9월밖에 안됐는데도 너무 힘들단말야....
진짜 너무 지긋지긋하고 미칠것같단말야..
내년에도 또 공부를 한다????
나 진짜 상상만해도 정신병걸릴것같아 그냥 죽을래
둘다 어떤 뜻으로 하는 말인지
나 편하라고 하는 말인거 다 알면서도 너무 속상하고
진짜.. 너무 무책임한 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하.. 근데 이게 누구 잘못이겠어.
내 잘못도 아빠,오빠 잘못도 아니지.. 다 나 위해서 하는 말인데..
암튼.. 그냥 ~.~... 그랬다 ㅠㅠㅠㅠㅠ
나 진짜 이번에 꼭 붙을거야 진짜..
붙어야만해....
떨어지면 적금깨서 해외로 도피할거야.. 나 떠날거야.. 인생 뒤집어 엎어버려ㅠㅠ
아냐.. 앞으론 '떨어지면'이라는 가정도 하지 않을래.
부정타!!!
난 무조건 된다!!!! 다 뿌셔버린다!!!!!!!!


소주한잔 하면서 2521!!
토요일엔 2521 정주행했다 ㅋㅋㅋ
일요일엔 남자친구 봤는데
박보검 머리긴거 갠적으로 별로였고..
그냥 혜교언니 너무 이뻐서 계속 봄 ㅠㅠ
근데 5화까지 봤나?
이제 좀 지루해져서..
주말내내 누워서 드라마보느라 핸드폰을 안썼더니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ㅋㅋㅋ
이번 주말은 추석선물로 들어온 음식들 먹느라 행복했다 💓
굴비, 조기, 떡갈비, 순대국밥, 만두..먹고 누워만있었네..
왠지 몸이 무겁더라..
암튼 내일부터 독서실 들고갈 도시락거리가 푸짐해져서 아주 깁운이 조타 😆
근데 그냥 내일 월요일이라 기분이 나쁘다.
하.. 지겨워 진짜.. 공부 싫어 하기싫어 흐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