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 일기 : 9월 마지막 주, 9월 편입 모의고사 (59시간 20분)





이번주도 60시간 실패!! ㅎㅎ
9월 공부 안한거 11월에 티난다고 하셨는데;;
조졌다;;;;; 아니 주말에 공부 어떻게 하세요들??
그게 어떻게 되는거야?
잠 안자요? 안쉬어요?
나랑 주말엔 놀자 ㅠㅠ

화장실 창문 방충망을 넘어 보이는 view
보통 이걸로 하늘을 본다 ㅋㅋㅋㅋㅋㅋ

저거 감자 아니고 떡이야.
난 불고기에 들어간 떡이 젤로 좋드라 ㅎㅎ
고기보다 좋아.. 💓
(im carbohydrate swine)

약간 원근법? 비율(?) 몰라 암튼 원래 칠판에 그려져 있었던 것처럼..
약간 기울어진 것처럼.. 내가 그린건데..
나 모래니

단어외우다가 다리가 간지러워서 긁었는데
내가 긁어서 뜯긴걸까..?
왕큰 벌레가 잡아먹은걸까..?
내가 뜯었다고 하기엔 좀 너무 크지 않냐..?

어느날 노을 💗
노을을 보면 뭔가 마음이 뭉클(!) 해지구 아련해지구 그런데
너무 빨리져서 갬성도 금방 끝남 ^0^

10개나 틀렸는데 백분위 10퍼 안쪽이라 그냥 만족하려구..
남들보면 3퍼 이내는 돼야 안정권인것 같던데......
담에 잘보면 돼징!!^0^ 난 돼지🐷꿀꿀

단어 포스트잇에 적는데
거의 조각가 수준으로 새기고있음;;

앗 마이 프레셔스 지문 노출!!;;
내 새끼손가락..
이거 쓰기 개힘드러..

내 화장대 가득 차버려서..
이제 붙일곳이 거의 없다 ㅠㅠ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더 꼼꼼히 각맞춰서 붙여서 한줄 더 만들었을텐데..
..? had pp would have pp..?

보바동진 = 바보동진 🥰
별별장터에서 무려 83000(?)포인트 주고 산 햄버거!
내가 먹고싶어서 샀지만 귀요미 동지니한테 줬다 ㅎ
성장기엔 잘 먹어야 하니깐 💗🐖💗


나 맨날 독서실에 앉아있으면
막 다리 꼬고 올리고 이것저것 다 하다가
저 자세도 자쥬 하거든??
어제 다리 저렇게 받치고 의자 뒤로 젖혀서 덜렁거리며 단어를 외웠어.
그리고 집가서 이것저것하다가 샤워하러 갔능데
다리에 저때생긴 자국이 계속 남아있는거야...!!!
진짜 나 부종 심한거 깨달았어..
평소에도 저녁쯤되면 종아리 부어서 허벅지만해지고
완전 딱딱해져서 잘 안주물러지거든???
근데 내가 종아리 허벅지만해진다고하면 아무도 안믿어서 속상했어..
응 그래~ 이런느낌? ㅠㅠ

이번 사설모고... 마킹 절대 안틀릴라고 저렇게 크게 표시해놓고 마킹했다 ㅋㅋㅋㅋ
소름돋는 사실은, 저렇게 크게 옆에 써둘때 조차도 틀린다는것..
시험장가서도 꼭 이렇게 두번세번 확인해야지!!

화장실도 갔다가 담배도 피고왔는데 아직도 안끝나있눼..
난 어차피 모르는거 계속봐도 모른다 주의라서
걍 시간 남아도 계속 생각 안하고 제출 해버리는 타입.
(시험장에선 안그럴거야 당연히*^^*)
그리고 라이브로 시험치다보니깐 최대한 컨닝안한다는걸 어필하고싶은 내 마음이랄까..
근데 컨닝을 진짜 하는 사람이 잇나..?
애초에 내돈주고 보는 시험이고, 내 미래 배치평가에 영향을 주는 시험인데
그걸 사기로보면;; 제일 손해보는건 본인 아닐까..?
해설은 50분부터 시작인데 머하징?
난 자투리시간 활용 못하는사람이라
이런식으로 시간붕뜨면 걍 다 날려버림 ㅠㅠ
그래서 잠깐 어디 갔다오고 그러는거 싫어해..
휴학신청하러 학교갔을때도 너무 짜증났어!!
과사가 9시에 여니까
독서실에 일찍 와도 공부 못하고 웹툰보다가 학교가고?
사실 학교가기전에 단어라도 외우면 되는건데
난 그게 잘 앙댕당....
오늘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공부 집중이 너~~무 앙대!
이따 술마시러 갈곤데 ㅎㅎ 걍 빨리 도망치고싶다 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내 음주달력.
원래는 매달 인스타에 올렸는데
인스타지우면서 올릴데가 사라져셔
그냥 찍어만 뒀었다 ㅎㅎ
달력보니까 나 자신 너무 기특해 ㅠㅠㅠㅠ
딱 봐도 공부 열심히 한 티가 나잖아ㅠㅠ
술도 일주일에 한두번밖에 안마시고!
이정도 노력이면 서울대 가야하는데
서울대는 편입을 왜 안뽑는거람!! 힝!!
글구 인스타 없이 사는거 새삼스레 이제와서 신기하다 나자신.
나 세상에서 제일가는 인스타충인데 강릉갔다와서 인스타 똭! 지우고
여태 다시 안깔고 잘 살고있어.... 싱기방기 🥰
내 로망은말야!!
이렇게 일년동안 사람들 기억속에서 지워져있다가
짜잔! 하고 합격증 올리는거얌.....
간지 촬촬~~~

아.. 4등밖에 못해서 좀 실망이구요..
그냥.. 문법은 몰라서 틀린거니까 아무 생각 없구
논리는.... 살짝 어이없긴 한데
뭐 이정도 실수는 억울하진 않고...
독해는................ 문제를 잘 읽었어야 했는데..
뭐 이것도 내가 잘못한거니깐...
탓할게 없어서 더 빡치네....
난 무조건 이번시험 95점 예상했다 사실!!?
흐핰ㅎ캏핰핰ㅎ캏ㅋㅋㅋ히히
어느정도 자신감은 좋지만, 너무 큰 자신감은 나를 맹인으로 만들어버려...
다른거 쳐다볼 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지가 맞은줄알아
에휴 멍충이!
그래도 이번엔 마킹실수 안해서 기분 좋당 ㅎㅎㅎ
단어 빨리 조지고 술마시로 가야쥐~~~😆

이 세상에 정말 천사가 살고있다면 그건 바로 내동생..💓
누나는 술마시러 가야해서 저거 못들고가 ㅎㅎㅎ!!

술먹으러 가는길 ~~ 🤗
전주 버스 오랜만에 타!!!!
아니 기사님 너무 빨라서 나 당황했어;;; ㅋㅋㅋㅋㅋㅋ
버스 기다릴 틈도 없이 오셔서
지금 가는중인데 너무 빨리 달려서 버스가 뿌서질것같아;;;;
밤이라그런가 개 쌩쌩 달린다....
빠른건 좋지만 살짝 당황스러..?

아 청량 빈대떡 너무 맛있었구요!!!! ㅠㅠㅠㅍ
청양고추 양 조절해주시는 사장님께 감동도 머겄어용 ㅎㅎ 💓
올만에 작지만나서 수다 떨어서 너무 재밌었구용 💗
아니 어느 순간에 새벽 두시 반이 넘었는지;; 당황스러웠구,,
졸렸을텐데 옥이랑 재밌게 놀아줘서 고마웠어요 ~~ ❤️
앞으론 내가 만나달라고 애원해도 안만나 줄거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보다 더 커보이는 옥이의 합격욕망(?)에 감동했어요 ^0^
이제 10월이니까.... 저두 진짜루 정신차리구.... 딴짓안하규.. 공부하께여..
주말 요약 : 지금 동진이한테 비빔면 사오라했음
그거먹고 다시 잘거임.
저녁엔 엄마가 해준 뼈해장국먹을거임.
그거 먹구 잘거임.
내일도 누워있을거임.
끝 ~~
(사실 이제 블로그 좀 귀찮아져서,, 빨리 올려버리고싶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