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recis 😇
화 : 술먹으러가서 공부 못함
수 : 숙취때매 공부 못함
금 : 명절이라 공부 못함
: 이번주는 버리기로했다.
: 오히려 한주에 몰려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 매주 하루씩 이런식으로 공부 안했으면 더 빡칠듯 ㅎ

태풍온다고 그릏게 요란을 떨어놓고 잔잔하던 날.
이 날 바람이 정말로 선선하고 기분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들뜨고, 동물원가서 룰루랄라 솜사탕 먹고싶고,
바다보이는 곳으로 캠핑가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불멍하고 싶어졌어요..
진심 완전 가을냄새 확ㅠㅠㅠㅠㅠ
그래서 조지랑 일본 가려고 만든 통장을.. 캠핑에 쏟아 부어볼까?
하는 순간 공부는 조졌었쥬..
인강 들어야하는데 머릿속은 온통 차박, 캠핑용품 대여로 꽉 차서....... 막 검색하고싶고..
근데 마침 조지가 고갈비를 먹으러 가재요.........ㅠ
꽃마차 오랜만에 가고싶었던거 오뜨케 알았냐구요..ㅠ

구래서 오고야 말았어요..
평일에 술먹으러 도망친게 엄청 오랜만이기도 하고
캐배갔다온 이후로 조신하게 독서실과 집만 왔다갔다 한 '기특한' 나에게의 보상이랄까?
원래는 10시반에 택시타고 집가서 씻고 후딱 자는게 목표였쥬..




하지만 저희는 말같지도 않은 희망을 가지고,
10시에,

노래방에 와버렸어요..
노래방 증맬루 5랜만..😇;;
다음날 아빠가 깨워줘서 간신히 일어났는데
술이 덜깨서 그런가 숙취가 안왔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처럼 독서실 왔는데..
그제서야 아프기 시작했어요..
저 독서실 1인실 써서..
문닫고 바닥에 이불깔고 잤어요 ㅠ
수히가 독서실 바닥에서 잤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미친년인가 싶었는데, 제가 그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구요..
이불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답니다.
바닥이 차갑더라고요.. 딱딱하고..
점심쯤 정신차리고 공부하는데도 술이 들깨서 계속 졸았어요..


그와중에 JMT
그날 저녁에 수히가 공부 열심히 하라며 케이크를 주고갔는데,
정말 감동인 동시에 자괴감이 들었어요..
나란년...........에휴......
이 날 그렇게 공부를 망치고 현타가 쎄게 온건지
원래 9월쯤엔 슬럼프가 온다던데 나도 슬럼프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공부 디지게 하기 싫다구요!!
심지어 잘 안돼요!!
자신감도 떨어졌어요!!
지문 읽기도 전에 겁이 나요~ 한문장도 이해 못할까봐..
약간 문제풀때... 내가 잘해서 맞은게 아니라 fluke 같은 느낌? ㅠㅠ
다음에 조금만 더 어려운 지문 나오면 처참할 것 같은 느낌..? 휴..
심지어 요즘 인강도 안올라와서 혼자해야하는 숙제가 많은데
풀고나서 오답정리도 안해요..
오답정리 할라고 답지보면 속이 답답해져서 하기 싫어요 엉엉
걍 채점하고 틀렸나부다~ 하고 넘어갔더니..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어요..
'이딴식으로 하다간 골로 가겠는데~?'
악순환이쥬..
단어외우는것도 지겹고
혼자 문풀하는것도 하기 싫고
대충 인강이나 켜놓고싶은데 인강은 안올라오고
자심감도 점점 떨어져서
9월은 모고가 2번이나 있고
담주부턴 사설모고도 있는데
진짜 어떡하지? 걱정만 쌓이고
공부한다고 독서실에 앉아있긴 오래 앉아있는데
으쌰으쌰 열심히 해야지 이런 기분도 안들고
새책 보면 저건 언제 다 푸나 기분만 나쁘고
전에는 공부하면 실력이 늘어간다는게 느껴졌는데
요새는 퇴화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괜히 더 하기 싫어요..
전 요즘 여러모로 노답이에요~~
후핰핰핰핰핰핰핰핰
대체 이 전까지는 공부를 어떻게 했던걸까요?
어떻게 버틴걸까요?
암튼.. 이번에 술먹고 공부 못한거는..
아직 9월이라 그럴수있다고,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안그러면 되쥬?
어차피 이젠 진짜로 곧 시험이라 또 그러고 싶다면 뺨을 한대씩 때려줄 생각이에요.
그리고 수능 100일주 이런거 있지 않나요?
나도 100일주 마셨다고 생각하려구요~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졌어용 ㅎㅎㅎ
말은 길게 썼지만..
결론은.. 선생님이 된다고 하셨으니까 저는 그냥 닥치고 하라는것만 열심히 하면 되는거에요.
단순하게 생각하니 기분이 좀 낫네요.
goooood👍

제비 날개가 다쳤어요~
왜 다친지는 모르겠는데
술먹으러 가기 전부터 발이 따끔따끔 했고등요??
근데 귀찮아서 확인을 안했더니 (대체 왜그랬지..?)
더 아파졌어요 ㅠ

울 엄마 늦잠자서 아침 라면 ㅋㅋㅋㅋㅋㅋ 웃기당

저희집은 할머니댁만 관련되면 dog노답이 된답니다~ 하하하하핳!
울집엔 모태 유교보이1, 갓 유교보이1이 있어용.
대체 이 유교보이랑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한 3일동안 말 안할거에요 ><

할무니댁 가는길인데 하늘이 너무 이뻐서
할무니댁 말고 바다에 가고싶었어요..
인생.......

추석이라 그런지 달이 참 크고 예뻤는데
지나가다 찍은거라 사진이 별루네용.
후... 지금은 새벽 1시 51분이에요..
10시부터 자려고 도전했지만
누군가의 코고는소리에 스트레스받아서
버즈끼고 자려다가 실패했어요.
토요일치 웹툰 미리 다 봤는데...
이제 뭐하죠.. 제발 저도 잠을 자고싶어요..
어제부터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어제는 유교보이때문에 빡쳐서 1시 다돼서 잠 ㅠㅠ
삶이 고되네요..




추석날 아침에 심심해서 남의집 갱아쥐 보라왓어용 ㅎㅎ
이거 보러 10분넘게 걸어옴...;; 힘들어 죽는줄
진짜 하나도 안짖고 앵기기만하는데 너무 귀엽 ㅠㅠ❤️

그리고 왜 있는지 모르겠는 피아노(?)를 쳐봤어용 ㅎㅎㅎ
나름 초딩때 피아노학원을 다녔죠.
근데 저 피아노 저거 발판 안누르면 소리 안나서;;
동지니한테 밟으라고 했어용 ㅎㅎㅎ
난 힘들어서 모태모태



여기 넘 이뿌지 않나용?
얼떨결에 순창 투어하고 왔네요 ㅋㅋㅋㅋ

집 도착해서 남잠자고 저녁밥..
추석음식 어딨는지 몰라서 라면이나 끓여먹었어유..



글구랑 작지랑 로마에 왔어요 ~~~❤️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떠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
빨리 시험 뿌시고 놀러다니기로했는데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

독서실거기전에 아점!
꽃게탕 JMT 😁




글구 까치 발견했는데 사진찍으려고하면 자꾸 날아감 ㅠㅠ
근데 까치는 설날 아닌가..? 추석에 왜 나타난거지..
암튼 오늘(일) 대충 공부를 하고 왔는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혼자 문제푸는게 왤케 싫은지 ㅠㅠ
문제만 풀면 졸리고.. 하기싫고...
(그래서 열품타끄고 잠;;)
열품타 켜놓는것도 왠지 양심에 찔린달까요..
책펴놓고 딴생각하고, 단어외우다가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다들 이렇겠죠..?
내일도 문풀해야하는데 진심 개하기실타~~~~~!
뿌아아아아아아앙
맛난거 실컷먹고 누워있고파 😇
'편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입생 일기 : 9월 셋째 주, 오랜만의 상경 🤬, 오랜만의 바다 - 대천 💓 (52시간 53분) (1) | 2025.01.21 |
---|---|
편입생 일기 : 9월 둘째 주, 이번주는 아마 조증 ㅎㅎ? (59시간 01분) (0) | 2025.01.21 |
편입생 일기 : 8월 마지막 주, 8월 김영 편입 모의고사, 💊 🐕🦅들.. (61시간 6분) (0) | 2025.01.20 |
편입생 일기 : 8월 넷째 주, 세번째 휴학신청 (58시간 38분) (0) | 2025.01.20 |
편입생 일기 : 8월 셋째 주, 토익 후기, 슬럼프 (?) (60시간 32분) (0) | 202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