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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생 일기 : 9월 둘째 주, 이번주는 아마 조증 ㅎㅎ? (59시간 01분)

Yes_man 2025. 1. 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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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금욜엔 술먹을생각에 들떠서 공부 모태모태

이번주 며칠동안 사장님이 안오셔서 독서실에 들어갈 수 없었다..

사장님 오시면 문 열어주셔서 7시 40분쯤 입장 가능인데

안오시면 8시까지 기다려야 바코드 찍고 드감 ㅠㅠ

 

(근데 알고보니 사장님 편찮으셨다고 해서.. 으악! 많이 쉬세요 ㅠㅠ 제가 늦게 나오면 되죵 ㅠ)

나 이 웹툰 좋아하는데 독서실에서 보기 민망해서..

집에서 봐야징! 해놓고 까먹어서 2주나 밀렸댜..

아니 딱봐도 표지(?)가 불순해보여..

누구 마주치면 굉장히 민망..

 

근데 조지가 49화에 대사가 하나도 없다고 대박이라고 해서

화장실에 숨어서 볼까..? 순간 고민함;;

난 진짜 인강이 좋아.

인강 켜놓고 설명 듣고싶어..

선생님이 떠먹여주잖아....

인강듣고 복습만 하고 싶은데..

인강이 안올라와.. 시간 너무 남아돌아..

 

그래서 처박아뒀던 문제집 꺼내서 풀기시작했는데

요즘 집중력 올림픽 꼴찌~~

한문제 풀고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한문제 풀고 괜히 커피한잔 마시고,

한문제 풀고 불로그에 일기쓰고 ㅋ.ㅋ;;

 

뭐하냐.. 하... waste of time 개쩔쥬?

승생님 코로나 걸리셨다 ㅠㅠ

그래서 이번주에 시험보러 가려던거 담주로 미루고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올라오던 인강마저 아예 안올라오기 시작했다 키키 옥이 개망했쥬?

선생님이 모르는거 냉장고에 붙여놓으라 하셨는데

난 독서실에 사느라 냉장고 볼기회가 많이 없어서

화장대에 붙여놨당.

 

이거 나름 효과가 좋은듯!!?

로션바르면서 한번씩 쳐다보게 되는 sorcery ⭐️

목요일 아침 7시 35분경.

너무 예뽀.. 빨리 놀러가구싶댜

독서실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

1, 녹차 우려놓기

2, 텀블러 씻기

3, 커피내리기

"그러므로 전속력으로 서둘러 이들이 움직인다는 모든 소문을 미리 막기 위해 신속한 움직임으로 자신들의 체력과 움직임에 맡기고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가다가 그들은 산정상 고지에 도착했는데 가파른 경사로 인해 이들의 진군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디어졌다"

 

🔝 글 누가 썼냐 진짜.. 뭔말인지 몰라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물줄기 나오길래 연어가 알낳으러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내용인가 했네;;

글좀 끊어써라 진짜 ㅡㅡ 엔터키 없냐?

집중력딸리면 자세가 틀어져유

큐큐 공뷰 개하기 싫쥬?

금요일이라 그런가 그냥 마음이 들뜬다..

그래서 30분이면 한챕터씩 끝낼 수 있는걸, 그래야 하는걸

1시간째 붙잡구있다 ㅎㅎㅎ

이럼 앙대능데...

 

평소엔 이렇게 자꾸 마음이 들뜰때면 조지가 나 데리고 카페가줬는데

조지는 돈벌로갔어요 ㅠㅠ

아까 수히가 북대오랬는데 옥이 꼬라지가 저래서 앙대앙대 부끄뎌엉 >ㅅ<

 

잡생각에 휩싸여, 공부를 안하고 있다는 죄책감마저도 안든다..

그정도로 괜히 마음이 붕뜨고 놀고싶다는것..!

오늘 왜 기분이 좋쥐..? 금요일이라 그런겅가..? 이따 술마셔야징 히힣!

어멈머 욕하는 것 봐 엄머!!

제 친구중에 대표 내성(?)적인 아이가 두명이 있었어요.. (if not dog sosim, there were..)

한명은 대학들어가더니 강해졌고 (숨겨왔던 본성일수도)

한명은 저분인데효..

 

코로나때문에 대학생활 못할땐 괜찮았는데

애가 서서히 대학생활을 시작하더니 막 막 강해졌어요..ㅠㅠ

무서울지경

 

왜케 쎄진거죠? ㅠㅠ 옛날엔 욕 한마디도 못하던 애들잉뎅..

대학에 들어가면 자신을 지켜야 할 일이 생기는걸까요

그래서 저 친구들은 그렇게 된걸까요

 

그럼 전... 학교를 잘 안가서 유해졌을까요..?

뭐지 왜 일리가 있는 것 같지;;?

동지니는 나쁜 동생이에요.

누나한테 답장도 제대로 앙해주고.. 속상..

내가 먹인 까까가 얼마고 준 용돈이 얼마고 문상이 얼만데..

ingrate으로 이름 바꿔야겠어

뿌링클 아님!

암튼 그렇게 BHC를 포장해서 집으로 왔지요~~

근데 아빠가 소주 안사다놓고 엄마가 맥주 다 마셔버려서 ㅡㅡㅡ

 

내가 사왔찌~~

올만에 수히랑 수다떨어서 너무 기분 좋았구~~💗

(근데 밖에서 술먹고 들어온 아빠가 우리의 수다타임을 방해했다!!)

이거 그 BHC신메뉴인데.. 머더라

암튼 그거랑 로제떡볶이!!

떡볶이 맛있긴 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고 ㅠㅠ

근데 떡볶이 국물에 그.. 치킨가루? 범벅해서 먹으니까 진심 별미!!

너무 맛있어서 치킨보다 얘를 더 많이 먹은듯 ㅋㅋㅋ

얘만 범벅이로 해서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 싶을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개웃겨 우리 헤어지는 순간 ㅠㅠ!

(옷 안빤거 아님 패딩조끼에서 털이 자꾸 빠져서 그래..)

요즘 넷플 볼게 없드라..

작은아씨들 김고은때문에 보고싶었는데!!!!

남지현나와서......ㅠㅠㅠㅠㅠㅠ

힝.. 수험기간에 그런거 보면 안될 것 같아서 깔끔하게 포기.

 

수리남 짱 재밌음!!!!!

솔직히 황정민 맨날 똑같은 캐릭터로 나와서 기대 1도 안했는데 수리남 넘나 잼땨...

원랜 일찍자고 토요일에 더 맑은 기운으로 누워있으려 했는데

수리남때매 밤새야할것같고..

아니 베를린 종이의집 2안찍고 여기서 머해!!!??

슬빵생활이나 다시볼까..


오늘 상위권 모고봤는데 개털렸당 ㅎㅎㅎ

너무 털려서 오늘은 채점사진 없음이야~

 

항상 상위권은 반타작이야 왜..Y..

풀때 긴가민가하긴 했어도 전혀 어렵진 않았는데

대체 어디서 삐끗한거지? ㅠㅠ

월욜에 독서실가면 할일이 많겠구만..

 

암튼 지금은 내가 쩰 좋아하는 주말 💋

허리가 아플정도로 누워서 드라마보는게 너무 하고싶었는데 ㅎ

그래서 지금 너무 행복하구용

 

현재시각 새벽 1시. 나쁜생각하기 딱 좋은 시간...

라면끓여먹고싶은데 라면이 다 떨어졌당...

동진이 자기전에 사오라고 할까...


쿠아아아ㅏ앙

가끔 내 일기를 다시보면서 든 생각인데

뭐 이런 조울증 환자가 다 있나 싶다.

ㅋㅋㅋ

 

우울에 쩔어있다가 집중 잘돼서 좋았다가 아자아자 했다가.

근데 이번주는 나름(?) 괜찮은 한 주였던 것 같아!

비록 온몸이 아프고, 공부 너무 하기싫고, 집중도 잘 못하고, 다 틀리고~~ 그랬지만?

 

공부하다 미쳐서 오락가락하는건가..

그냥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다.

 

대충 10월쯤 돼서 모의고사보느라 바쁘고,

복습하느라 바쁘고, 수업도 듣고, 자습도 하고

헉 언제 11월이지? 조졌다! 싶을때쯤 갑자기 12월돼서 원서쓰고

호롤ㄹ렐 망했다 어떡하지? 했는데 시험 다끝나있고 그랬으면 좋겠다..

 

사실 지금도 시험장간다고 the slightest 상상만해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지만

독서실에 하루 14시간씩 처박혀서

화장실가고 집갈때 빼고 앉아만 있는거 너무 힘들다..

공부하는건 당연히 힘들지만, 앉아만 있으니까 전신이 아프다.

 

목부터 등, 어깨, 손목, 허리, 골반, 무릎(은 왜 아프지;;) 다 아프고

엉덩이도 아파. 방석으로도 채울 수 없는 불편함..

그래서 주말에 누워있는게 너무 소중해..

심지어 요즘엔 내 걸음걸이 조차도 불편하게 느껴진다;;

 

시험 끝나면 신체를 모두 새걸로 갈아끼우고 싶어,,

이과는 뭐하냐 21세긴데 아직도 이런거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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