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독서를 많이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마치 금연 금주 다이어트와 같은, 항상 지키지 못했던 다짐이다.
이번 2020년에도 딱히 독서를 많이 한건 아니지만, 이 책은 유익해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본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은 굳이 경제학과 학생이 아니라, 일반인이 읽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다.
어려운 단어보다는 친절한 설명으로 경제를 해석해준다.
2008년 금융위기 같은 엄청 유명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 일어난 사건,
경제학과 학생으로서 모른다는게 살짝 부끄러웠다.
이 책을 읽고 (사실 책 읽기 전에 강의를 들었다.) 배운 내용을 복습했다.
아는 개념이 너무 많고, 너무 쉽게 알려줘서 지루할 뻔 했지만,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입문용으로 읽기에는 딱 좋을 책이라고 느꼈다.
2020년 개정판이라 최근 소식이 들어있어 좋았다.
특히 미국, 유럽, 중국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엄청난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미국과 유럽에 이렇게 어이없는 스토리가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냥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구나, 참나, ㅋ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금융사관학교 강의는 책의 저자이신 신동원 강사님께서 직접 진행하신다.
강사님 특유의 재치있는 말투가 너무 좋았다. 4시간 짜리 강의였는데
그 중 3시간 반정도는 웃느라 정신없었다.
그냥 개그코드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게다가 강사님이 잘생기셨다!! (내기준,,ㅎ)
초롱초롱한 곰상이신데
되게 귀엽게 생기셨다. 입담이 좋으시고 아는 것도 많으셔서 너무 멋있어보였다.
그리고 나는 전주에 살아서 서울에서 하는 강의가 부담스러웠다.
매주 서울에 올라가서 강의를 들어야 했는데,
강의 15만원 + 왕복 교통비 + 식비/커피값, 새벽에 전주 도착하니 집가는 택시비까지
한달에 50만원이 넘게 들었다...
그리고 왕복 6~7시간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
ㅜㅜ 그래도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많이 아깝지는 않았다.
자격증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였지만
'기회는 있을 때 잡아야지' 라는 마음으로 매주 1일 씩 투자해서 공부하고 왔다.
정말 즐거웠다.
암튼 책 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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