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생 일기 : 1월 둘째 주 <광운대, 한국외대>

 

 

서강대 끝나고나선 빈센조보면서 건국대 자소서를 썼어용.

반응형

빈센조가 더 재밌어서 자소서는 그냥 접고 소주를 집었어용.

뿌셔뿌셔가 싱겁길래 라면스프를 첨가했더니 좀 짰어용.

하 나 이거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 시험본거 답맞춰보려고 들어갔는데 발견 ㅋㅋㅋ

병권쌤이 항상 "시험은 어렵지만 경쟁자는 쉽다. 힘들땐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봐라. 걔들도 다 모른다" 이러셨는데..

진심 버스 지하철 시험장 어디서든 병권쌤 단어장 안보고있는사람 찾는게 더 힘듦... 어떤사람은 D시리즈 책 들고와서 복습하고..

 

병권쌤은 1타고 잘가르치고 정확하고 흠잡을 것 없이 참 좋지만..

그래서 안좋아..

쌤이 알려준 비법들은 그냥 교과서같은게 돼서 차별성이 없쟈나..

비장의 무기.. 그거 남들도 다 알자나.......

월요일 아침엔 건대 입학처에 전화해서 서류 빠뜨린거 문의하고

복사집가서 프린트해서 우체국가서 다시 보내고

점심먹고 코노가서 열창.

 

사실 서강대 끝나고 바로 가고싶었는데 빨래해야해서 못갔당 ㅎ

노래방 너무 오랜만에 가서 힘들었어 ㅠ

언제가 마지막이었더라..

조지랑 술먹고 노래방갔을때가.. 7월인가?.. 아마..?

댑악..

안성탕면에 슬라이스치즈는 별로였어.

하..... 오늘 하루종일 누워서 빈센조봤는데 ㅠㅠㅠㅠ

옵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 뭔데 왜케 잘생긴건데 대체 왜 그렇게까지 잘생겨서 날 미치게하는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겠다고 징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가슴팍에 파묻히고 싶다.. 얼굴... 피부... 한번..... 실제로... 손.... 손... 악수 한번 해보고싶다... 중굡빠 😢😢 날 제발 가만둬.. 흔들지마..

나 숭실대 내일 발표인줄 알았는데 오늘이더라..?

근데 숭실대 한 세명은 뽑는줄 알았는데 1명뽑더라..

근데 1차 11배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류도 패스논패스라서 그냥 이건 필기시험 1등이 들어가는거쟈나..

숭실대는 마음 접고 기대 안해야겠다..

정신건강에 해로와..

 

내일모레 광운대 시험이라 내일은 독서실 나갈건뎅

그래서 일찍 자려고 했는뎅

빈센조를 끊을 수 없었다......

잉생..

이제 빨리 자야징...⭐️

예뽀 ❤️

급 쭈꾸미 땡겨서 시켜먹었당 ㅎㅎㅎㅎ

오늘 늦게일어나서 독서실 늦게가고 ㅎㅎ

독서실 가서는 잠이나 쳐 자고 ㅎ

저녁먹고 나서는 김수히랑 전화하다가 시간 다 날려먹고 ㅎㅎㅎ

ㅎㅎㅎㅎㅎㅎ

뭐하냐 진짜? ㅎㅎ CB

근데 집중 안되는데 오캄........'s razor...

 

뿌이이이이ㅣ이이이ㅣ잉ㅇ

진짜 이제 10시까지 단어 외우다가 똭 씻고 똭 바로 자야지!

내일 아침 일찍 독서실가서 공부하다가 시험보러 가야징!

 

1차 몇개 합격했다고 마음 놓으면 안된다!!!!!

최종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걸 잊지 말자!!!

숭실대 11배수면 합격 확률이 9퍼밖에 안된다!!!!!!!!!!

공부해라!!!!!!!!!!

저번주에 성대가는데 ㅋㅋㅋㅋ 부츠가 망가졌어...ㅡㅡ

싸구려 아무리 한철 신으려 샀다해도

'한 철'은 가야할거 아니냐....

그래서 성대 끝나고 나오는길에 질렀당.

나처럼 상콤한 뿐홍색~~💗

광운대 시험보는 날.

봉구스 밥버거는 진심 편의점처럼 곳곳에 있어야해 ㅠ

JMT...

지하철 내려서 버스기다리는데

왜 이동네 대천같냐..?

오홍.. 하잉..

근데 광운대 기출 개어렵던데 ㅋㅋㅋㅋ

나 문법 거의다 틀려서 기출 70점대였거든...

하졸려 왜 1시반부터 입실이냐..

빨리 시험치고 집가고싶당..

 

빨래하고 빈센조 마저봐야징 ㅎㅎㅎㅎ

징쨔 중굡빠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풀려......❤️

난... 지독한 얼빠.....❤️

시험끝나고 받은 문자.....

하......국민대ㅠㅠㅠㅠㅠㅠ 1월 '이후' 서류달래 ㅠㅠㅠㅠㅠ 1개월 '이내'에 뽑은 서류로 잘못봤어ㅠㅠㅠㅠ 내 서류는 12워우29일이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원신청 다시하고 다시 받으러가야해...

내일 바로 보내도 되냐했더니 된대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국민대 고맙다.. 알려줘서...바로 탈락 안시키고 ㅠㅠㅠㅠ 아 갑자기 이때까지 제출한 모든 서류에 대한 의심이 생겼는데 너무 많이 제출해서 어떻게 확인해야할지 감도ㅠ안잡혀 ㅠㅠㅠㅠㅠ

 

힝.. 다행히 오늘 서류 뽑아서 보내긴했는데

5시 넘어서 보내서 내일 출발 모레 도착이래.. 의미없어..

그리고 내 빨래 5시예약인데 그것도 못하구...힝..

공조 2볼까 빈센조볼까..

요즘 넷플 재미난거 많던데..

 

근데 새로운거 보면 나 정말 못끊어서

그건 시험끝나고 봐야지!!

우리집 나빼고 오늘 맛있는거 먹을건가봐...ㅠ

아니.. 왜 나만빼고....

원래 왕따는 장남이었는데..

나 왕따됐어.. ㅠㅠㅠ

아니! 사랑스러운 둘째가 객지에서 고생을하는데!!! 나만빼고 맛있는걸 먹는다고!!??!!?? 징쨔 개너무~~!!!!!! 나도 놀고시퍼....나도 놀아줘...

홍대 하하하하하ㅏ핳 근데 서&한은 1차탈했다..ㅠㅠ

솔직히 둘 다 보고나서 막 못봤다는 생각도 안했고

이정도면 나름 괜찮다 싶었는데..

역시 경쟁률 100:1 넘는 상위권 대학은 무리였나봐..

 

무턱대고 접수하지 말고 경쟁률 좀 보고 접수할걸 후회스럽다가도

그런다고 뭐가 바뀌었을까?

그냥 내 실력이 딱 요정도구나 싶고.

나보다 더 똑똑하고, 더 열심히 한 사람들이 갔겠지.

 

한 과에 서른명 넘게뽑는 타 대학에 비해

일반문과 다합쳐서 약 스무명 뽑은 한양대가 나빴던거라고 위로를 해보고,

안그래도 요즘 공부하기 싫어서 뺀질댔는데, 덕분에 기출 하나라도 더 풀고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맙기도하고.

 

병권쌤이 시키는대로 로직트리를 열심히 그렸어야했는데

귀찮아서 눈으로만, 속으로만 독해한게 화근이었을까 살짝 후회도 되고.

쌤이 하라는거 두번 안하고, 시키는것만 잘 했어야 했는데

쓸데없이 다른 강사 수업 들으면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다 내 죄다.. mea culpa..?

 

서성한중이 中 2개의 대학이 날라가서 이기도 하고,

1차 불합격 처음봐서 더 좀 마음이 그런것 같기도해.

갑자기 자존감 낮아졌어..

 

후에이이이이ㅣ잉ㅇ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하기싫어ㅠ

다른건 몰라도 외&시는 붙어야지 옥아 ㅠ 여기 중요하잖아 ㅠ 공부 좀 해 젭알 ㅠ 후엉엉어어어어엉 으아아아아앙 히이ㅣ이이이이잉 훼에에에ㅔ엥ㅇ

 

하 근데 성대랑 중대는 붙을 수 있을까..

중대는 역대급으로 망친것같은데 ㅠ 성대는 그냥 그랬고..

근데 서강대 한양대도 그냥 그랬는데 ㅠ 떨어져쨔나 ㅠ

 

아냐.. 성대는 세종대랑 시험 겹쳐서 경쟁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

라고 안심을 해보려고 했는데 ㅠ

그러니까 세종대 버리고 성대 올정도면 고수들만 온거 아니냐고 ㅠㅠㅠㅠㅠㅠㅠ 후애에우아아어어ㅓ아아으투터ㅓ타앙으으ㅡ응으ㅜㅇ

빈센조 보러가고싶다

양심상 시험도 안끝났는데 인스타 까는건 오바인것같아서..

인터넷으로 들어가 보았다..

나 저 집 카레 좋아하는데..

나도 인스타 하고싶당..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대 너무 가고싶어서 혼자서 이대 근처 PT랑 피부과 알아봄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열심히 좋아요 해놨는데 나 떨어뜨리면 가만두지 않을거야 이화!!!

날 뽑지 않으면 후회할걸??? 백퍼??? 완전??? 땅을 칠걸???

나만한 사람 없을걸!!?? 난 학교에 뼈를 묻을 수 있눈데??? 진짠뒈?? 나 뽑아줘!!!! 이화옥!!!! 꺅!!❤️ 너무 잘어울렷!!!!><❤️

 

이화는 내가 찜콩했다!

나머지들은 연세고려서강한양으로 꺼져버려!

거기 가서 잘먹고 잘살란말야!!

 

아니 근데 이어폰꽂고 노래들으면서 공부하면 집중 안된다는거

이제 공감했어..

옛날엔 노래들으면서 해야 집중이 잘됐는데

나 자꾸 노래가사가 들리공

나도 같이 부르고싶공

근데 여긴 독서실이공..

 

이화.. 날 데려가.. 나 빨리 데려가라고.. 나.. 독서실 폭파 서울 폭파 지구 폭파시키기전에 날 데려가.. 나......... 날 데려가......

 

 

오늘은 한국외대 시험 이틀전.

점심에 고시원 전체소독? 그런거 한대서

아침에 자다가, 점심에 자다가, 소독하고 독서실에 3시쯤 왔다.

 

그리고 작지랑 전주가면 어디서 놀까, 여름에 해외여행 어디갈까

이얘기로 몇시간 놀다가

갑자기 z플립4가 땡겨서 유심이랑 요금제 알아보다가

사버렸다.............

하루종일 난 뭐했지........ 왜 시험을 앞두면 집중력이 떨어질까요?

 

하.. 원래 시험 다 끝나고, 합격증 하나라도 나오면 살라했는데

갑자기 삘꽂혀서 ㅠㅠㅠㅠㅠㅠ

내일은 시험 하루전인데..

핸드폰 왔다고 신나서 개통하고 쳐 놀겠지? 진짜 개망했다 으카냐..

 

아니 그리고 새폰 사니까 갑자기 지금 쓰고있는 폰이 너무 멀쩡해보여서

괜히 돈지랄한것같아서 아빠한테 미안쓰 하고

하 아니 근데 내 폰 제정신이 아닌건 맞아..

막 엄청 고장난건 아니라서 쓸만은 하지만 마이너한 결점들때문에 틈틈히 불편하달까..? ㅠㅠ 그러니까 돈지랄 아니야!!!

 

내일 난..! 난...! 공부...! 할거야..!

기출 딱 세개 풀고 놀거야.....! 그럴거야...!!!

오늘은 양심껏 빈센조 안보고 단어 좀 외우다 자야겠당..

히이이잉... 시험 엉제끝나 엉엉 그냥 내일 세개 다 몰아서 보고 자고싶다 엉엉

하 나 이거때문에 진찌 식겁했다 ㅠㅠㅠㅠㅠ

너무 오래전 일이라서 내가 서류를 올렸는지 안올렸는지 기억이 안나..

근데 유웨이는 모바일로 안열려 ㅠㅠㅠ 이미 제출기한 지났는데 ㅠㅠㅠ

하필 노트북을 독서실에 두고와서 하 ㅠㅜㅜㅜ

그래서 조지한테 전화해서 아뒤알려주고 확인해달라구했다 ㅠㅠㅠㅠㅠ

조지없었으면 난 잠 못자고 독서실에 뛰어갔다왔을거야..

진짜 나 서류 안낸줄알고 갑자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와...

난 내가 이런걸 까먹는 머저리였나 진짜 ㅠㅠㅠ 설마? 내가? 진짜? 하 ㅠㅠㅠㅠ 서류 업로드 신경안쓰고 핸드폰에 정신팔렸던 나한테 너무 큰 자괴감이..... ㅠ

진짜....

빈센조가 그랬지..

후회는 살아서 할 수 있는 최악의... 뭐더라 암튼 그거라고..

나 정말............... 하........... 저때 생각하면............. 와........... 말도 안나오네 진짜........ 그리고 서류제출했을때 그 천만다행함? 안도? 행복?

나 이런거 최종합격하면 느낄줄 알았는데 미리 느꼈어...

와..... 하하하ㅏ하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핳하ㅏ

망해따 너무 이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케이스 어제 시켰는데 언제오지 ㅠㅠㅠ 불안해서 못들고다니겟어ㅠㅠㅠ

 

핸드폰 옮길거 옮기고 구경하고 그러다가 빈센조를 끝까지 다 봐버렸다..

공부.. 언제하지... 기출 하나 풀고 자야겠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깐...⭐️

송중기 좋아하기 너무 힘들다.. 너무 좋아서 힘들어...

빨리 시험끝내고 다른 드라마보고 눈 좀 돌려야지 ㅠ

 

송중기 덕질로 바꿔야하나송중기 덕질로 바꿔야하나

햄보카다... 우짜지..

헤헤ㅔ헤ㅔ헤ㅔ헤헤헤헤헤헤ㅔ헤헤헤헤헤헤헿

 

뭐야 외대... 이렇게 감동주는거 어딧엉.. 산책하러온건데..

나 외대 좀 좋아하는듯..?.. 공부 열시미 할걸..?..

흠.. 독해는 쉬웠는데 첫장 거의 다 찍어서 최초합은 안될듯 ㅎ

예비 많아 돌아라 🙏..

contextual도 헷갈리는거 몇개 있었공..

흐음.... 80후반정도 될것같은데..

설캠이라 90이하는 최초 안될듯..

히잉..

아몰랑 점심 머먹지 졸리당🫠

급 돼지갈비 땡겨서 연탄집왔당 ㅎㅎㅎㅎ

돼지갈비 1인분은 안된대서

고추장삼겹살 추가하고 열무국수까지 ㅎㅎㅎㅎ ❤️

고깃집 혼밥하는 여자 어때? 반했어? 🙈

근데 여기 돼지갈비 개줜맛탱 👍👍👍👍

삼겹살말고 갈비 두개할걸...🫠

하 개배불러......

 

하하.. 이번주는 이렇게 끝...

오늘은 공조2 보고 자야겠당 😆